하는 것 없이 바쁜 연말, 연초였다.
10월 말에 글 쓴 이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좀 더 타이트해진 재태크 / 해이해진 키토식단 / 일주일에 두번정도 뛰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것 정도.
1. 재태크는 한국주식과 미국주식으로 나눠서
한국주식에서 본 이득을 미국주식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미국 주식쪽은 장기적으로 모아가면서 배당을 받는쪽으로 설정.
현재 한주9:미주1 정도 비율이다.
조정에 대비해서 2월정도까지는 7:3에서 6:4정도까지 비율을 맞추려고 했는데
1월 마지막주부터 조정이 살짝 와서 1:9비율로 마무리.
다음주는 어떻게 되려나.
몇달 굴려본 주린이의 입장에서 본 주식이란 텃밭을 가꾸는 일과도 같아서, 정기적으로 잡초를 뽑아주고 열매를 따주고 새 먹을거리를 심고 뽑고 돌봐줘야 하는 품이 들어가는 일과도 같더라.
정기적금 넣어놓고 마음 놓고 몇년 후에 찾아보는 편안함은 없지만, 소일거리가 생기니 그건 그것 나름대로 지루했던 일상에 생기가 더해진다. '예금이자보다는 낫지.' 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많이 노력해야겠지만.
2. 연말 연초를 걸쳐서 탄수식단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부모님집에서 거의 일주일간 머무른게 원인...
한번 당과 탄수에 빠지니 키토식단으로 돌아가기 너무 힘들다.
마음 먹고 다시 키토식으로 가야지. 식단 일기라도 올릴까 생각중이다.
하지만 내일 또 부모님집에 갈 일이 있다.
내 식단의 제일 큰 산은 부모님집...
무게가 참 많이 늘었다.
빠지는건 등발진 올라오고 난리가 나는데 늘어나는건 순식간이다.
3. 새해부터 달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실 무게가 더 빠지면 하고 싶었는데(내 소중한 도가니를 위해서)
무게가 빠지면-빠지면 하다보면 영원히 못 뛸거 같아서 일단 뛰기로 했다.
일단 뛰어보니 어쩌면 그렇게 필요한게 많은지.
달릴때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한 러닝벨트를 일단 샀다.
나머지는 천천히 진짜 필요한가를 따져서 사기로 했는데,
당장 정말 필요해보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장비만 사고 때려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목표는 3월 말까지 쉬지 않고2키로를 뛰는 것.
21년 말까지 쉬지 않고 5키로를 뛰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스코어는 쉬지 않고 500미터가 한계 (...)
더 뛸수 있을거 같은데 마스크가.........(라고 장비탓을...)
4. 주 5일 일하는 곳을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주 6일 혹은 격주 5일인 곳이 훨씬 더 많더라.
그래도 오래 일하려면 내가 원하는 조건이여야 하니까.
5. 오랫동안 준비했다가 포기한 시험이 꽤 혁명적으로 바뀌었다.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올라오는건 내가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거겠지.
아무래도 올해 여러 시험을 응시할지도 모르겠다.
다음 체크 포인트까지
*재태크 꾸준히
*키토식단 복구
*러닝 주 2-3회
*주5일 이직
*시험일정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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