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증 만들기 (feat. 코로나 시대의 보건증 발급)

 

보건증이 필요해질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하러 집 근처 보건소로 갔다가 깜짝 놀랐다.

보건소 앞이 코로나 선별진료소로 막혀있는 것 아닌가.

 

아..보건증 발급...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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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알리는 뉴스를 매일 같이 봐왔지만,

우리 집도, 지인들도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녀서 그런지 주변에서 코로나로 인해 고생한 사람이 없어, 그렇게 큰 감흥이 없어서 별생각 없었던 탓일까요. 보건증을 만들러 집 근처 보건소로 산책하듯 걸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몇 년 전에 방문한 보건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입구부터 코로나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놔서 인도 쪽이 복잡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보건소 안쪽에서 과연 보건증 발급을 해주고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일단 아무런 아는 것 없이 왔으니 들어가서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체온 측정을 하고 QR코드를 찍고 방문 목적을 말했더니, 

현재 보건소에서는 보건증 발급이 되지 않고, 발급 가능한 병원에서 검사받고 발급받아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안내받은 보건증 발급 가능 검사 병원입니다.

 

연번	자치구		전화번호	주소	비고
1	중구	서울베스트의료의원	2135-1357	서울 중구 다산로 46길 17
2		반도정형외과병원	2252-0202	서울 중구 동호로 202번지
3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	2270-0916	중구 마른내로 9
4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동부지부	3290-9800	동대문구 왕산로 78
5	용산구	용훼미리의원	793-7676	서울 용산구 보광로 30
6		금강아산병원	799-5000	서울 용산구 이촌로 318
7	광진구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	467-8916	광진구 긴고랑로 13길 62
8	마포구	서울본내과의원	3143-2220	마포구 양화로 133, 서교타워
9		신촌연세병원	337-7582	마포구 서강로 110
10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	2600-2000	강서구 화곡로 335
11	금천구	대한산업보건협회부설 서울의원	866-9507	금천구 디지털로 9길 56
12		희명병원	804-0002	금천구 시흥대로 244
13	의정부시	경기북부산업보건센터	031)828-3800	경기도 의정부시 범골로 142

 

 

보건소에서 발급받았을때는 가격이 저렴하고(3천 원 정도로 기억)

빨리 나왔는데(월요일에 검사하면 그 주 목요일-금요일 사이에는 받을 수 있었던걸로 기억),

위 병원에서 발급받았을 때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25000원의 검사비 ㅜㅜ)

상대적으로 발급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안내받기로는 10일 정도 소요되며, 나오면 문자로 안내를 받고 직접 수령하러 가야 하는 수고가 있으니,

집에서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날짜보다 미리 검사받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금액은 병원별로 다르기 때문에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품업 보건증 가격은 공공보건의료기관 25,000~30,000원 

협회(4,7,10,11)등은 10,000~12,000원 정도로 가격 차이가 꽤 있습니다. 

저는 관리협회가 저렴해서 저쪽으로 갈까 했지만 멀어서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또 수령하러 가기도 해야 해서..

 

 

 

 

인터넷을 발급받아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보건증 인터넷 발급은 공공보건의료기관 내에서의 건강검진 이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일반 사립병원 X)

(공공보건 홈페이지의 온라인 민원서비스-> 제증명 발급->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정부 24 홈페이지의 상단 서비스-> 신청. 조회. 발급에서 보건증 검색) 

 

www.g-health.kr/portal/index.do

G-health 공공보건포털

www.gov.kr/portal/main

정부서비스 | 정부24

 

 

 

 

보건소 내에서 보건증 발급받는 건 언제 재개될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보건증이 근시일 내 필요한 분이 있다면,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보거나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발급받으러 가는 것이 여러 걸음 안 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